강민호, 21년간의 기다림 끝에 한국시리즈 진출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강민호가 21년간의 프로 생활 끝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는 10월 19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삼성은 10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강민호는 1985년생으로,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21년 동안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이번 시즌, 그는 부상에서 회복하여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타율 0.259, 13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강민호는 "21년 동안 뛰었는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하지만 이번 시즌에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팀은 10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우승을 노리고 열심히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은 10월 22일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강민호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팀의 승리를 이끌고 팀의 우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