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탄핵정국 대세의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의 김문수 의원이 미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드러났다. 이 소식은 많은 논란을 빚고 있는데, 이는 김 의원이 대통령과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표결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미국에 유학 중인 자녀를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과 일부 시민 단체들은 김 의원이 중요한 탄핵 표결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본회의 불참은 국민을 대표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의 소명을 다하지 못한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김 의원의 정치적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 의원은 이미 대표발의한 고용·노동 법안이 '0건'이라는 사실로 비판을 받고 있었고, 이번 불참으로 더욱 곤경에 빠졌다. 또한, 이번 일로 야당과 보수 언론의 공격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의원의 지지자들은 김 의원이 상황을 고려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김 의원을 옹호했다. 그들은 김 의원이 자녀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고, 탄핵 표결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일정을 변경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국민의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한번 흔들었다. 김 의원의 미국행이 정당한 사유였는지, 아니면 중요한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것이었는지는 앞으로의 조사와 여론의 판단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