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소프트뱅크는 소유하고 있던 라인야후 지분 24.9%를 1조 9천억엔(약 18조원)에 일본 투자 기관인 컨소시엄에 매각했습니다. 이 매각은 일본 통신 시장에 큰 지진을 일으켰습니다.
정상적으로는, 대규모 지분 매각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이 지분 매수를 위해 뛰어들어 주가가 급등해야 합니다. 그러나 라인야후의 경우는 전혀 달랐습니다. 지분 매각 발표 후 주가는 폭락했고, 이후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라인야후는 일본 통신 시장에서 주력 기업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일본의 경제 성장이 침체되면서 모바일 데이터 수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라인야후는 신규 수익원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둘째, 라인야후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본에는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강력한 통신사들이 많습니다. 라인야후는 이들 거대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셋째, 라인야후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실수 중 하나는 2019년에 일본 Yahoo! 경매 사업을 매각한 것입니다. 이 매각은 라인야후의 수익과 영향력을 손상시켰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라인야후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일본 투자 컨소시엄이 지분을 매수한 이후 주가는 더욱 하락했습니다. 컨소시엄은 라인야후 주가를 낮은 가격으로 매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라인야후 주가는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러한 하락은 일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혔습니다. 라인야후 지분에 투자한 많은 투자자들은 이제 그들의 투자에 대해 거의 가치가 없게 되었습니다.
라인야후 지분 매각은 일본 통신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야후는 더 이상 주력 기업이 아니며, 일본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라인야후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