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5-0으로 완파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맨시티가 레알에 큰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전반 11분과 21분에 케빈 더브라위너와 가브리엘 제수스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에 들어서는 필 포든이 2골을 추가했고, 베르나르도 실바가 5번째 골을 넣어 완승을 선언했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2차전 합계 스코어 6-5로 레알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4강에서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된다.
맨시티 감독인 페프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놀라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저는 그들의 노력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레알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쓰라린 패배다. 맨시티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냈다.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번 4강 진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서는 3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