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운동선수

이 글을 쓰는 저는 몇 가지 혼란스러운 감정으로부터 벗어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불행한 상황에 처한 이 여성을 향한 동정심과 연민이 넘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녀의 유명한 운동선수 전 남편에 대한 혐오감과 분노를 느끼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 여성이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는 '물어보살' 편을 우연히 봤습니다. 그녀는 나이가 23살에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전 남편을 만나 24살에 결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여자 문제와 빚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가 외도를 했다는 것이 밝혀진 후 상황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15억의 빚을 지고 감옥에까지 갔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여성을 탓할 수 없습니다. 그녀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녀를 이런 끔찍한 상황에 빠뜨린 그녀의 전 남편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누군가가 자신의 아내와 자녀를 그렇게 무자비하게 대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여성의 사연을 들으니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저는 그녀가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녀의 전 남편에게는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