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태, 의장 비난에 발끈 표결 못 한 건 의장 때문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긴급 현안질문에서 계엄 해제 표결 참여가 불가능했던 이유가 국회 의장의 시간 지연 때문이라고 주장하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박 의원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장이 국회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아 비상계엄 해제를 법안 처리하는 것도 차질이 빚어지고, 표결에 참여할 기회도 없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진표 국회의장은 "박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표결 시점에 박 의원이 본회의장에 없었던 것은 확인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또한 "국민의힘을 계엄 동조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허위 선동"이라고 주장하며, 야권의 비난을 격퇴했다.

• 박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비상계엄 해제 표결 당시 의장이 시간을 지연시켜 표결 참여가 불가능해졌다고 한다.
• 반면, 국회의장은 박 의원의 주장을 부인하고 표결 당시 박 의원이 본회의장에 없었다고 밝혔다.
• 박 의원은 야권의 비난을 부인하며 국민의힘을 계엄 동조 정당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허위 선동"이라고 비난했다.

이러한 공방으로 인해 국회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니면 의장의 반박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결 못 간 건 의장이 시간 당긴 탓"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촉발한 바 있다.

이 사건은 국회 운영 방식과 의원들의 책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