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안녕하세요, 마음씨 착한 독자 여러분.

제 이름은, 뭐 그냥 '사냥꾼'이라고 부르세요. 내가 왜 이런 기이한 이야기를 하러 나섰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사실, 저는 젊었을 때 한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선물한 사람이었어요. 그렇게 끔찍한 경험을 공유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날은 겨울 한가운데였고, 숲은 눈보라로 인해 완전히 덮여있었어요. 저는 왕에게 백설공주를 죽여 심장을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저는 망설였지만, 왕의 명령이라 어쩔 수 없었죠. 그래서 저는 공주를 찾아 숲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저는 궁전을 찾았고, 공주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얼굴이 하얘 눈처럼 반짝였고, 검은 머리가 흐르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저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잠시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왕의 명령이 머리에 떠올라 마침내 그녀의 심장을 꺼내려 칼을 뽑았습니다.

그때, 공주 눈에 흐르는 눈물을 보았어요. 그녀의 눈물이 내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저는 그녀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저는 칼을 내려놓고, 그녀에게 도망치라고 말했습니다.

공주는 깜짝 놀랐지만, 곧 숲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저는 공주를 쫓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다른 동물의 심장을 꺼내 왕에게 가져갔습니다. 왕은 속았고, 저는 죽을 뻔한 공주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악마와 천사를 품고 살고 있지 않나요? 저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주지 않은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제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고, 그 덕분에 저는 자신의 마음에 평화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선택에 직면할 때가 올지 모릅니다. 그때,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든, 여러분의 마음이 영원히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