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과거 저는 MBC의 최초 여성 앵커였습니다. 6개월 동안 버티기만 하면 새 집을 살 수 있다는 폭언을 듣기도 했어요. 그런 일이 있어서 그렇게 많은 힘을 쓰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요. 당시에는 엄청 힘들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그저 그뿐이었어요.
하지만 그때의 노력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것 같아요. 힘들었지만 그 덕분에 지금의 자신감이 생긴 것 같고요. 20대에 겪은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청춘을 보내고 있는 여러분께는 그저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하고 싶어요. 지금 겪는 어려움이 여러분의 미래를 만들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