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결혼, 국내외 팬들 축하 물결





오타니 쇼헤이(28), 메이저리그 엔젤스의 일본인 야구선수가 11월 22일 약혼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오타니의 소속팀인 엔젤스가 공식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게시하면서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신부의 신원은 일반인으로, 오타니와 약 6년 전 지인 소개로 만났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2년 전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오타니가 결혼 제안을 했다.

오타니의 결혼 소식은 일본과 미국 모두에서 축하의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일본에서는 "오타니 결혼"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는 "Shohei Ohtani Married"가 트레드 2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 프로 야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 2018년 엔젤스에 입단했다. 그는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이치로 이후 가장 뛰어난 일본인 야구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타니는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서 같은 시즌에 10승을 기록했고, 올해는 아메리칸 리그 MVP에 선정됐다. 그의 결혼은 야구 팬들에게 큰 기쁨과 축하를 안겨주었다.

오타니는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저는 오늘 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앞으로 함께 나아가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축하와 응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