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다시 세상을 향한 첫 발




배우 이경영이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10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긴 세월 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그가 마침내 돌아온 이유와 복귀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스스로를 돌아보며 보냈습니다. 저지른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경영은 과거를 회상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당시 저는 미숙하고 무지한 20대였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긴 사과의 시간을 거친 그는 복귀를 결심하게 되었다.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저지른 잘못을 씻고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경영의 복귀작은 웹드라마 <짠한 형>이다. 그는 여기서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전직 배우 역을 맡는다.
"이 역은 저에게 큰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과거의 잘못을 털고 새로운 배우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경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공감하며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 역시 과거에 잘못을 저질렀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런 경험이 이 역을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웹드라마 <짠한 형>은 오는 9월 1일 공개된다. 이경영은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세상을 향한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