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위치 대 맨유: 아모링 데뷔전에 힘겨운 무승부




폼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맨유가 오늘 승격팀 입스위치를 상대로 공격력을 펼치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새로 취임한 후벵 아모링 감독이 맡은 첫 경기에서 맨유는 후반전 내내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마침내 승격팀 입스위치에 1-1 무승부를 허용하게 되었다.

맨유는 전반 초반에 빠른 골을 기록하며 이상적인 시작을 보였다. 아마드의 정교한 크로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로 연결하며, 팀을 빠른 리드로 이끌었다.

그러나 입스위치는 전반 후반에 강한 반격을 가하며 맨유의 수비에 압박을 가했다. 승격팀은 몇 차례의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다비드 데 헤아의 뛰어난 선방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뒤이은 후반전에도 입스위치의 공격 압박은 계속되었다. 맨유는 공격에 나서기 위해 애쓰며 고전을 면치 못했고, 국면을 완전히 뒤집는 입스위치의 동점골을 허용하게 되었다.

오마리 허친슨이 후반 초반에 동점골을 넣으며, 입스위치에게 귀중한 한 점을 선사했다. 입스위치는 이후 끈질기게 수비하며 맨유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맨유는 마지막 순간까지 승리를 노렸지만, 입스위치의 견고한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고, 맨유는 아모링 감독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리그에서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리버풀과의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반면에 입스위치는 승격 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현재 리그 8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