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결혼 4년만에 아내 지상은과 혼인신고




젝스키스 출신 가수 장수원이 아내 지상은과 결혼 4년 만에 혼인신고를 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장수원과 지상은 부부는 이날 자신의 집에서 KBS 태교여행을 함께 나선 배우 김진우와 혼인신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장수원은 "혼인신고를 언제 하냐고 그러셨는데, 우리 서류에만 등록을 안 한 것 같아서"라며 "오늘부터 하나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상은이 과거 혼인신고를 미룬 이유를 밝힌 데서 시작됐다. 장수원과 4년 전 결혼한 지상은은 혼인신고 당시 임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지상은은 나이 때문에 임신 유지가 어려울 것이란 의사의 진단을 받고 있어 임신이 유지될 때까지 혼인신고를 미루기로 했다.
지상은은 "당시 임신이 잘 안 될 거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혼인신고는 나중에 하자'고 했다"며 "그래서 혼인신고가 늦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후 지상은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9번의 시험관 수정 끝에 무사히 임신했다. 현재 지상은은 임신 34주에 들어섰다.
장수원과 지상은 부부는 이날 혼인신고를 마친 후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로했다. 지상은은 "오늘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여기까지 온 것이 너무 고마워서"라고 감격을 표했다.
장수원은 "예전에는 서류 하나 썼는데 안 썼는데 차이가 뭐냐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이게 좀 다른 것 같다"며 "이걸 이제야 하려니까 그게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원과 지상은 부부는 2019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상은은 과거 24년 동안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