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가 개혁당 이준석 의원과 함께 찍은 유튜브 영상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1일 한선화의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 영상은 이준석 의원과의 인터뷰를 담은 것으로, 한선화가 이 의원을 '오빠'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이후 300만 회 이상 조회를 기록했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비공개 처리됐다.
네티즌들은 "한선화가 개혁당의 정치적 목적에 동조하는 것 같다.", "일본에 사과도 못 하는 정치인을 옹호하는 것은 실망스럽다." 등의 비난을 제기했다.
한선화 측은 "친근한 오빠로서 이준석 의원을 초대했다.", "개혁당에 동조하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이준석 의원은 "한선화가 선물한 300만원 시청률에 감사한다."며 빈정거렸다. 이 발언은 한선화의 팬들로부터 더욱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과 정치인의 관계에 대한 논란을 다시 한번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연예인이 정치적 이슈에 발언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선화와 이준석 의원의 유튜브 영상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