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프로 야구 최초의 만루 홈런




야구라면서도 야구를 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야구에 많은 빠져 나가는 시간을 쏟아 놓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관심을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두고 있는데도,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실 수는 없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프로 야구 최초의 만루 홈런에 대해서 얘기하려 합니다.

프로 야구 최초의 만루 홈런은 1982년 4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와 MBC 청룡의 개막전에서 허경영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그 당시 현대 유니콘스(현재 KIA 타이거즈)에 있었던 허경영 선수는 해당 경기에서 1루 주루 2루 박문석, 2루 주루 김봉연, 3루 주루 송구홍과 함께 4명의 주자가 만루를 이루었습니다. 이 때, 허경영 선수는 MBC 청룡의 선발 투수였던 윤석환 선수가 던진 초구를 좌익수 담장 넘어 만루 홈런을 기록하면서 프로 야구 역사상 최초의 만루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만루 홈런은 프로 야구 사상 최초의 홈런이기도 했고, 허경영 선수가 프로 야구 최초의 만루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프로에 입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에서 이런 대기록을 갖게 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이후 허경영 선수는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도중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프로 야구 선수 생활 동안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허경영 선수는 1996년부터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도자로서도 많은 선수들을 키워내었습니다.

허경영 선수가 기록한 프로 야구 최초의 만루 홈런은 프로 야구 역사상 매우 뜻깊은 기록입니다. 야구 팬이든 아니든,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면 허경영 선수의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야구를 현재까지 뜨겁게 사랑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기억해야 할 선수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이를 통해서 프로 야구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