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면 학생들마다 긴장감이 감도는 무렵이다. 그 이유는 바로 대입을 대비한 모의고사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5월에 치러지게 되면서, 10월 모의고사가 대입 전 마지막 대규모 시험이 되었다.
그렇다면 10월 모의고사의 역대 등급컷은 어떠했을까?
지난해 10월 모의고사에서 국어의 1등급컷은 표준점수 기준 126점, 수학은 135점이었다. 국어는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고, 수학은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올해 10월 모의고사는 지난해보다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많다.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시자의 43.7%가 "약간 어려웠다"고 응답했고,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한 응시자도 12.9%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어려웠다"고 응답한 응시자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 10월 모의고사의 등급컷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수능이 5월에 치러지고, 10월 모의고사가 마지막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학생들의 수험 의욕이 높아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0월 모의고사의 등급컷은 단순히 어려움에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응시자의 수준, 시험의 형태, 채점 기준 등 다양한 요인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올해 10월 모의고사의 정확한 등급컷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모의고사는 대입을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대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수능이 5월에 치러지는 만큼, 10월 모의고사는 수능 형태에 익숙해지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10월 모의고사에 최선을 다해 응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급컷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대입 준비에 도움이 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