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고졸 대어' 릴레이에 프로 팀 '홀딱 빠졌다'




오랜만에 11월에 진행된 KBL 드래프트. 얼리 엔트리가 늘어났고, 고졸 대어의 릴레이에 프로팀은 '홀딱 빠졌다'.
드래프트 1순위를 차지한 박정웅은 202cm의 키에 100kg의 체중을 가진 파워 포워드. 홍대부고 출신으로 엄청난 신체조건과 유능한 기량을 갖춘 선수다. 드래프트 2순위에 지명된 이근준도 경복고 출신 고졸 선수로, 205cm의 키를 가진 센터다. 3순위 지명된 김보배는 연세대 출신 센터로, 203cm의 키에 110kg의 체중을 가진 파워풀한 선수다.
이밖에도 4순위에 지명된 거창대 출신 김재연, 5순위에 지명된 성균관대 출신 김윤수 등 대학 팀 소속 선수들이 상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졸 선수들이 릴레이식으로 상위 순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11월에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고졸 선수들의 능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알 수 있다.
프로팀들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고졸 선수들을 홀딱 빠졌다. 이는 최근 프로팀들이 유망한 고졸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KBL 드래프트는 프로농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망한 신인 선수들이 프로팀에 들어와서 팀의 전력을 보강하게 되는데, 이는 리그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올해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팀에 들어온 신인 선수들이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해 본다.